Last blossom
흩어진 조각들을 꽃피우다.
한은비 / HAN EUN BI / Studio-2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은 모두가 누려야 하는 인간적인 권리이지만 우리 사회는 타인의 죽음을 불편하게 여기고 외면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더 나은 삶과 죽음을 위해 그것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추모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본 프로젝트는 빛과 물을 이용한 추모 방식을 도입하여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남아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조각을 대지에 꽃 피우고자 한다. 대지는 외곽지역에 위치하지 않고 유일하게 도심지에 위치하고있는 포항시 우현동 시립화장장 대지로 선정하여 인식개선 및 접근성을 유도하여 장사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Work Detai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