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Graduation Exhibition 2023

둘레길

양희상 /YANG HEE SNAG / Studio-2

둘레길

파주출판단지 미디어 교육/제작 지원센터

양희상 / YANG HEE SNAG / Studio-2

출판단지의 미디어 문화의 부흥과 변화하는 미디어 문화산업 대비의 대안

인문학의 도시인 파주출판단지는 다양한 서적, 미디어, 그림 등, 인류의 문학에 관한 도시를 추구했는데, 특히 교육적인 역할이 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주를 이뤘고, 그 결과, 가구단지 등 다인 위주의 문화와 상업지역의 영화시설이 발달하였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 출판업의 사양 산업화와 전국민적 독서량 감소로 상업시설과 그에 포함된 미디어 문화가 낙후되었고, 가구단지도 마찬가지로 폐업에 이르게 되었다. 다른 서적, 그림 관련 문화는 유지가 되었지만, 이전과 같은 인문학의 도시와 미디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현재의 미디어 문화에 대응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방문의 유도와 편의성을 위해 이벤트 및 숙박 접수를 하는 메인홀과 접근성이 쉬운 운동시설(테니스장)이 포함된 공원, 이벤트 홀을 주요 출입구에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심학산의 둘레길과 같이 외부 계단 및 테라스를 통해 1~3층의 이벤트 홀과 옥상의 옥외정원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를 구성해서 미디어 제작이 목적인 방문객과 일반 방문객 간에 둘레길처럼 바깥을 돌면서 만남과 교류를 쌓아 발전해 올라가는 방식을 보였습니다.

또, 등산을 입산-중반-정산-중반-하산이라는 순서로 나누어 봤을 때,

  • 입산 – 동선 및 관심 유도, 배움(등산)의 준비
  • 중반 – 방문객 간의 교류, 휴식
  • 정상 – 배움과 교류, 환기
  • 하산 – 배움, 만남 등을 경험으로 만듦

이라는 주제를 두고, 각 층으로 봤을 때, 1층에 방문객을 위한 공원과 미디어 교육 및 제작 시설 사용 시에 쓸 물건을 하역 및 접수하는 서브 홀, 하역공간에서 4층에 교육 및 제작 시설까지 외부 계단 및 코어를 이용해 올라갈 때마다, 여러 경험을 주도하고, 체험하며, 다른 방문객과 교류하는 공간을 배치하였고, 미디어 제작이 목적인 방문객 간에도 협업이나 교류, 휴식이 가능한 숙박시설을 두어, 미디어 제작이 목적인 방문객의 휴식과 교류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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